메인컴퓨터 메모리(RAM) 8GB 업그레이드 후기
병신년 첫 게시글인듯 하다.
지난주 토요일, DDR3 4GB램을 주문해서 오늘 받았다.
사실 전에는 아직 필요 없다고 생각하여 그냥 살았는데 최근 들어 이상하게 메모리 부족하다고 경고가 뜨더라.
게임이 버벅이는 것은 말도 아니고(CPU와 그래픽은 문제 없다. 나름 최신 사양에 몇 달을 심사숙고에서 골랐으므로.....)
예상컨데, 블루스크린과 자주 응답없음이 뜨던 것도 이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새로 구매 한 삼성전자 PC3-12800 4GB의 메모리.
기존 램(위)과 새로 산 램(아래) 비교를 해봤다이번에 새로 산것은 2016년도 새것이다..
위에랑 비교했을 때 메모리칩이 약간 더 커졌다.
메모리 기판의 초록색도 진해졌고. 구조는 동일 해 보인다.
컴퓨터의 분해 과정은 생략.
솔직히 분해 과정이라 할 것도 없으므로.
그냥 선 죄 뽑고 손나사 2개 따고 옆으로 밀어서 상판 오픈하면 메인보드 들어나는데 궂이 이걸 찍을 필요가 없으니.
구컴보다 분해가 쉬웠다.
메인보드에 새로 구매 한 메모리 장착.
메모리는 딸깍 하는 소리가 나도록 세게 눌러서 장착하여야 한다.
메모리가 제대로 장착되지 않으면, 부팅이 안된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재대로 안 끼워져서 다시 분해 해서 힘들게 끼웠다는 후문
메인보드가 H81칩셋이라 싱글채널, 2개의 슬롯밖에 없다.
최소한 4개는 있는 것이 업그레이드에 편리한데 말이다.
그러면 B85시리즈로 가야하므로... 비싸다.... 궂이 그렇게 돈을 들일 필요는 없었기에...
선정리... 참 더럽게 못했다. 내가 해도 저정도는 아닌데.
심지어 뒤의 선정리 홀은 그냥 비어있음 ㅎㅎ
조립 해준곳이... 삼성 컴퓨터였나? 상호 기억이 안나네...
삼성 컴퓨터는 아닐텐데... 암튼 테크노월드 엘레베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음.
다나와 최저가 + 조립비&윈도우7 3만 해서 싼맛에 구매.
컴퓨터 산 이후로 한번도 청소 하지 않은 CPU쿨러.
청소 계획은 없으나 조만간 청소 예정
GTX 750 o.c. 1GB의 그래픽카드.
그래픽 카드 보고 충격먹었다...
역시 전기제품이라 먼지는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구컴의 GeForce 9800GT보다는 깔끔하다.
그녀셕(9800GT)를 살짝 소개 해 보자면, 발열덩어리임에도 불구하고 히트파이프 히트싱크따위 없는 얇디얇은 PCB기판 위로 쿨러 하나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웹서핑 하면서 나도 저런 것들로 컴퓨터좀 꾸미고 싶다... 했었는데... 지금도 사실 만족하지 못한다.
파워는 파워렉스사의 REX III 500W 저소음 파워가 달려 있다.
왼쪽으로 먼지덩어리 120MM 케이스 쿨러가 보이는데, 이놈이 소음을 만든다. 실제로 들어보면 부팅 시 쿨러가 세게 한 두번 돌고 전형적인 하드 긁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본체를 아래에 가둬놨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고 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64비트의 운영체제라서 운영체제 재설치 없이 8GB가 정상 인식되었다.
32비트의 운영체제의 경우, 최대 메모리 용량이 4GB가 안되어, 8GB업그레이드를 하여도 실제로 사용 가능한 메모리는 3.8기가 정도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Windows 10 운영체제여서 체험지수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CMD의 명령어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귀찮으니 패쓰,.
메모리 4GB에서 8GB로 업그레이드 후에 체감은 크지 않다.
다른 점이라면 창을 많이 띄워놓았을 때 & 윈도우들을 옮겨다닐 때 생기는 딜레이가 덜해졌다고나 할까...?
워낙 창을 많이 틀어놓고 쓰는 유저가 아니어서 큰 성능 향상은 없었다.
사실, 요즘 게임들의 권장사양 턱걸이를 위하여 진행 한 업그레이드지.
진짜로 램 업그레이드로 체감을 하려면 뭔가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8G -> 16G 이상으로 가실 때나 느껴질까 싶다.
그나저나, 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도 질렀는데 안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