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 CH35 헤드셋 개봉기, 사용기

2018년 06월 03일 활동하는 한 카페에서 헤드셋을 할인한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 한명과 같이 지름. 주말동안 고민하고 일요일날 결국 지른것으로 기억함.
지를 생각이 없었지만 친구가 지르고 '이참에 나도 지를까 친구따라 강남도 가는데'라는 생각으로 구매.

06월 04일, 월요일 배송 시작.
그리고 06월 05일, 도착.
가격은 할인가 16,700원 + 배송비 2,500원. 총합 19,200원.
거래수단 PAYCO, 네이버 체크카드.

제품명 COX CH35 7.1 진동 LED 게이밍 헤드셋 / 블랙

박스 정면, 헤드셋 그림과 투명한 판 안으로 보이는 본품.
그 외 왼쪽 상단의 콕스 로고와 오른쪽 상단의 모델명(CH35), 상단 중앙에 가상 7.1채널 헤드셋임을 알려준다.
좌측 하단에도 마찬가지로 가상 7.1채널과 LED 이펙트를 알리는 박스가 보이고, 우측 하단에는 색상이 나와있다.

우측면, 투명판이 연장되어있고, 상단 콕스 회사 로고와 우측 CH35모델명.

후면.

개봉. 이어밴드가 과하게 접혀있는 느낌이다. 한동안 저 자국 좀 남았다.

컨트롤하는 부분. 선에 달려있으며 윈도우 볼륨을 통해 조절함..
마이크를 끄는 기능 포함되어있음.

아쉬운 마감. 떠있는데 들어가지도 않은다.

USB연결부 플라스틱도 저렴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헤드셋 부분.
50mm의 거대한 네오디뮴 유닛의 탑재로 이어패드 역시 크다.
내 귀가 작은편인지 눌리거나 접히는 느낌 없이 딱 맞음.

USB연결.
레인보우 큐브 LED와 마이크 On LED가 점등되어있다.
마이크 LED는 파란색 단색만 점등, 마이크 음소거 버튼으로 음소거시 불이 꺼진다.

색이

바뀐다. 보다시피.
LED 컨트롤은 불가능.

헤드밴드라 하던가.. 콕스 찍어놨다.

굉장히 답답해 보이지만 유닛 안쪽으로 구멍 뿅뿅 나있는 덕인지 크게 땀이 찬다거나 불편하지는 않다. 적어도 기존에 쓰던 삼성 스테레오 헤드셋 보다는.

사용후기 : 일단 가상 7.1채널 중에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 좋다. 특가라고는 하지만 그 가격이 한달 넘게 특가로 뜨고 있다. 11번가에.
마감은 저렴한 값을 한다. 위에서 언급한 음량조절 부분이나 USB연결부가 그 예. 역시 '그'회사의 자회사 답다.(개인적으로 ABKO안좋아함. 이유는 따로 없다만서도.... 참 이거 쓰면 장패드 준대서 쓰는건데 이런거 쓰면 안주려나 사랑해요 앱코 애초에 콕스가 앱코 자회사라는것을 기억했으면 안샀을 것이다)

음질은 다른걸 쓴 적이 없어서 PC방에서 사용했던 맥스틸사의 G3000이라는 놈과 비교를 하자면,
가상 서라운드(7.1채널)부문에선 맥스틸의 승. PC방이라는 약점을 고려하지 않고도 맥스틸의 G3000은 확실한 구분감을 보여줬다. 물론 진동기능이 포함되어있어서 일수도 있다.

착용감에서는 CH35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좀더 가볍고 귀가 덜아프다.

가성비는 누가 봐도 CH35의 승. 솔직히 가격 생각하면 이정도면 잘 나온거다. 애초에 16,700원 vs 34,790원이다.
다만 정가라면 말이 달라지지만(정가 29,000원)

LED이펙트는 취향따라 갈것이다. 둘다 레인보우 LED이고, 따로 설정이 불가능하지만 G3000은 유닛 둘레 전체적으로 밝게 LED가 들어오는 편이고, CH35는 큐브 2개와 마이크 사용시 마이크에 블루 LED가 다다.

더 비교할건 없을듯.

내 후기를 남기자면, 게임용으로는 매우 만족한다. 발소리와 총소리 구분은 된다.
음악용으로는 비추다. USB형이다보니 자체 드라이버?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기본 셋팅도 별로고 만져봐도 별로다.
내가 막귀에 소리를 잘 모르긴 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노래들을 때는 이어폰 씀.

암튼 저렴하게 가상 7.1채널 느껴보고 싶다! 하면 강추.
할인 할 때 사자 할인 할 때...